혁오 (hyukoh) - 52 | Текст песн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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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안개처럼 조용히 흩어질까.
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저 먼지처럼 가볍게 흩날릴까.
눈물따라 흘러가는 ~ 내 추억들이.
괜찮다고 웃어보지만 ~ 괜시리 슬퍼지네.
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안개처럼 조용히 흩어질까.
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저 먼지처럼 가볍게 흩날릴까.
미안하다 말하지만 저 하늘에 닿지가 않네.
잘가란 말도 다 못했지만 이미 떠나가 내 안에 묻어두네.
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안개처럼 조용히 흩어질까.
내가 만약 사라진다면 저 먼지처럼 가볍게 흩날릴까.